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봄꽃 산행지 추천 best 3 (영취산, 원적산, 고려산)

    국내여행&맛집 2021. 3. 24. 04:37

    움츠려들었던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바람이 살랑거리는 봄이 되었습니다. 포근해진 날씨 덕분에 여기저기 노랑노랑 핑크핑크한 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봄꽃들을 보면서 산행을 할수 있는 봄꽃 산행지 추천 어디어디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알아놨다가 되도록이면 내년에 가도록 합시다.ㅜㅜ

     

     

    ▶벚꽃 개화시기 2021 지역별 명소 Best 6◀

     

    벚꽃 개화시기 2021 지역별 명소 Best 6

    작년 봄에 동네에서 벚꽃 보면서 내년에는 마스크 없이 꽃구경을 갈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올해도 또 똑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허허. 그래도 이렇게 어김없이 봄이 찾아

    anna08873.tistory.com

    봄꽃 산행지 추천 best 3

    1.여수 영취산(진례산)

     

    흥국사 인근에 위치한 영취산은 우리나라 3대 진달래 군락지 중에 하나로 매년 4월 초가 되면 50ha에 이르는 진달래꽃이 장관을 이뤄 봄꽃 산행지로 유명한 곳 중 하나 입니다. 영취산은 축구장 140개의 너비를 자랑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진달래 군락지로 알려져 봄이 되면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국가지리정보원은 2003년 5월 17일자로 산의 명칭을 (영취산)에서 (진례산)으로 변경 고시하였습니다. 실제로 영취산과 진례산은 다른 산으로 옛 문헌에도 439m봉은 영취산으로, 510m봉은 진례산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지금도 관례적으로 두개의 산을 아울러 영취산이라 부릅니다.

     

    영취산 진달래 군락지로 가는 상행코스는 1~3시간정도 소요되는 3개의 코스가 있습니다. 중흥동 GS칼텍스 후문에서 정상까지 2.2km 70분 소요, 상암초교에서 정상까지 1.8km 60분 소요, 흥국사에서 정상까지 2.2km 100분 소요로 노약자나 가족을 동반한 관광객의 경우 진달래를 구경하기에 가장 편하고 좋은 코스는 상암초교에서 시작해 450m 정상을 거쳐 봉우재로 내려온 뒤 영취산 정상에 올라 흥국사로 내려오는 코스가 추천 됩니다.

     

    진례산(영취산) 등산 안내

    A코스 : GS칼텍스정유 후문(삼일동예비군훈련장) → 억새평원 → 진례산 정상(70분 / 2.2km)


    B코스 : 상암초교 → 진복 → 봉우제 → 도솔암 → 진례산 정상(60분 / 1.8km)


    C코스 : 흥국사 → 영취산 →봉우제 → 도솔암 → 진례산 정상( 100분 / 2.2km)


    D코스 : GS칼텍스정유 후문 → 억새평원 → 450봉 → 진례산 정상 → 도솔암 → 봉우제 → 영취산 → 439봉 → 갈림길 → 흥국사(4시간 / 4.5km)

     

    - gs칼텍스정유 후문(주차장) : 전남 여수시 월내동 548
    - 흥국사(주차장) : 전남 여수시 중흥동 산 191-1
    - 상암초등학교(운동장) : 전남 여수시 상암동 1691

     

     

    시내버스 안내

    A·D코스 - GS칼텍스정유 후문(삼일동예비군훈련장)을 가기 위해 월내폐수장 하차
    시내버스 68번

     

    B코스 - 상암초교를 가기위해 진북 하차
    시내버스 68,73번

     

    C코스 - 흥국사를 가기위해 흥국사 하차
    시내버스 52번

     

    고려 때 세워진 호국사찰 흥국사가 있으며 임진왜란 때에는 승군들이 주둔하며 충무공 이순신을 도왔던 유서 깊은 곳 입니다. 진례산과 영취산이 연꽃모양으로 흥국사를 둘러싸고 있는 산세가 그림 같습니다. 이 같은 진례산(영취산)은 창녕 화왕산, 마산 무학산과 더불어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 중 한 곳으로 꼽히며, 게다가 봄과 가을의 변화무쌍한 두 얼굴은 찾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봄에는 타오르는 진달래꽃의 아름다움으로, 가을에는 바람에 솜털처럼 흩날리는 억새의 흐드러진 춤사위로 등산객들을 맞이합니다. 등산로는 이정표가 잘되어 있고 대체로 편안한 능선으로 그다지 큰 기복도 없는 무난한 코스이므로 가족 산행지로도 적합한 곳 입니다.

     

    ☞2021 개나리 진달래 개화시기 지역별 명소보기☜

     

    2021 개나리 진달래 개화시기 지역별 명소

    어떤 겨울 보다 더 힘들었던 겨울이 지나고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봄 기운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 봄 꽃구경도 여지없이 랜선 여행을 해야할듯 싶지만 그래도 따뜻하고 희망찬 봄 기운

    anna08873.tistory.com

     

    2. 이천 산수유 둘레길+원적산

     

    이천 산수유 둘레길은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에 위치 해있습니다. 도립리는 이천의 도심으로부터 물리적인 거리가 가까워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심리적인 거리는 완벽히 도심과 분리된 아이러니한 기분이 드는 마을입니다.

    이 여정은 산수유 주차장에서 시작되는데요. 주차장에 도착하면 푸르른 원적산을 등지고 멋스러운 기와를 자랑하는 한옥 <산수유 사랑채>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 사랑채는 이천시가 만든 복합문화공간으로 한옥 숙박, 전통체험, 단체 워크샵 등 다양한 쓰임으로 방문객들에게 추억을 제공하니 이곳으로 오는 여정에 시간을 보탠다면 더 풍성한 쉼이 될 수 있겠습니다. 주차장에서 원적산의 정상을 바라보며 가볍게 몸을 풀면 시작부터 그 정기를 받아 일상의 고민이 씻겨나가는 기분이듭니다.

     

    이 둘레길은 주차장에서 원적산 정상을 바라보고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 다시 주차장으로 도착하는 100분여의 코스입니다.

     

    첫 번째 구간은 <산수유 사랑채>에서 <육괴정>까지 향하는 300m여 간의 구간으로 고즈넉한 도립리 마을 길을 걸으며 점점 가까워지는 원적산과 높은 하늘을 바라보기 좋은 구간입니다. 

     

    <육괴정>은 1519년 조선 중종 14년 기묘사화 때 난을 피해 낙향을 한 남당 엄용순이 건립한 정자 입니다. 이 정자에 당대의 선비였던 모재 김안국, 강은, 오경, 임내신, 성담령 그리고 남당 엄용순 등 여섯 사람이 모여 우의를 기리는 뜻으로 각자 한그루씩 총 여섯 그루의 느티나무를 심었다는 데서 <육괴정>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잠시 걷다 보면 저 멀리 거대한 느티나무에 둘러싸인 향토유적 13호 <육괴정>이 보입니다. 유래대로 최초에는 정자였으나 수차례의 중건을 거쳐 현재는 사당의 모습입니다. 그 주변에는 600년의 세월을 말하듯 근엄한 자태를 뿜어내는 느티나무가 굳건하게 서 있는데 그 자태에 겸허한 마음마저 듭니다. 

    <육괴정>부터 본격적인 둘레길이 시작되는데 산행을 포함한 둘레길보다 가벼운 산책 정도를 원한다면 그 근처를 걷는 왕복 1km 정도의 <연인의 길>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이정표를 따라 둘레길을 계속 걷다보면 본격적으로 조금씩 오르막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최근 이천시에서 둘레길 노선에 대한 정비를 마쳐 가파른 경사로 구간을 피해 편하고 안전하게 길이 나 있기 때문에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걷다 보면 산수유가 우거진 따뜻한 봄에 이 길을 찾아도 좋겠지만 녹음이 우거진 여름, 단풍이 우거진 가을, 눈꽃이 우거진 겨울 그 어느 계절에 걸어도 이 둘레길은 매력적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당한 오르막을 걸으며 땀이 촉촉하게 맺힐 때쯤 어느 순간 시야가 탁 트이는데 그 순간 저 멀리 이천시의 도심이 보입니다. 

     

    이제는 내리막길을 따라 산수유 마을로 돌아가는 구간입니다. 산수유는 선비들이 심기 시작했다고 하여 ’선비꽃‘이라고도 불리며 ‘봄의 전령사’로도 불립니다. 산수유는 내한성이 강하고 이식력이 좋아 진달래나 개나리, 벚꽃보다 먼저 개화한다고 합니다. 다만 산수유의 약점은 공해에 약하다는 것인데, 그런 약점을 가진 산수유가 이 마을 지천으로 널렸다는 것은 이곳이 얼마나 청정한 곳인지를 의미하는 뜻이기도 하겠지요.

     

    산수유 마을 길은 전쟁도 피해 가는 동막골처럼 어떤 세상의 풍파도 이곳은 피해 가는 듯 평화롭습니다. 선비의 지역답게 마을 한쪽에는 <도립서당>이 위치 해있습니다. 서당에서는 아이들에게 글공부, 마음공부, 전통체험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그렇게 두리번두리번 마을을 구경하며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저 멀리 처음 준비운동을 하던 한옥 <산수유 사랑채>가 보이며 이 둘레길 여정은 마무리를 맺습니다.

    100여 분의 시간이 짧게 느껴지는 둘레길 속 역사와 자연. 그 속에서 얻는 쉼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에 힘을 실어 주기에 충분합니다. 옛 선비들이 택한 이곳. 선비의 시심이 깃든 산수유 둘레길을 걸어보는건 어떨까요.

     

     

    3. 강화 고려산

     

    강화6대산의 하나로 마니산(472.1m),혈구산(466m),진강산(443)m 다음으로 높은 산 입니다. 1696년 편찬된 강도지에 홍릉과 국정,적석,백련등의 세 절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신증동국여지승람」에 강화부 서쪽 15리에 있으며 강화부의 진산이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고려산은 고려의 정기를 품고 있는 산으로 신성한 연못의 물고기가 중국 천자에게까지 영향을 미쳤고, 연못의 연꽃이 떨어진 다섯 곳에 오련사를 지었으며 고구려 장수 연개소문이 태어난 전설이 있는 곳으로 곳곳에 적석사, 백련사, 청련사 등 사찰과 고인돌군락지, 고구려 토성, 오련지, 홍릉 등 문화재가 분포하여 아침에 역사탐방 위주의 산행이 좋습니다.

     

    서쪽 적석사를 가다보면 솔밭을 지나고 갈대밭을 지나 낙조봉을 만날 수 있는데 저녁에 서해 수평선 바닷물을 붉게 물들이며 해지는 광경은 [강화8경]중 하나입니다. 또한 북쪽 산등성이로 매년 4월이면 진달래가 흐드러져 보는 이의 마음도 붉게 물들고 한낮에 보면 더욱 좋습니다.

     

    연도별 고려산 진달래 만개시기
    2017년 4월18일
    2018년 4월17일
    2019년 4월19일

     

    <강화나들길과 함께하는 고려산 진달래>

     

    강화나들길 제5코스
    - 강화터미널(0.3km) → 남문(1km) → 서문(0.6km) → 국화저수지(1km) → 국화리마을회관


    고려등산로 제2코스
    - 국화리마을회관(0.5km) → 청련사(1.7km) → 고려산정상(0.7km) → 진달래군락지

     

     

    자, 여기까지 봄꽃 산행지 추천 best 3 같이 살펴봤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엉덩이가 들썩들썩 이지만 코로나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조금 참고 잘 알아놨다가 내년을 기약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혹시라도 방문하시는 분들은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잘 지키시면서 나들이 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자료출처 : 각 지자체 홈페이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