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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동가면 꼭 들리는 명동교자! 칼국수 맛있음

    국내여행&맛집 2020. 3. 5. 05:26

    한국갔을때 왠만하면 한번쯤은 가주려고 하는 명동에 있는 명동교자. 특히 찬바람 부는날 생각나는 뜨끈한 국물이 일품인 명동교자 칼국수. 지난 1월달에 다녀왔다.

    여긴 뭐 항상 사람이 많지만 그래도 밥 시간때 피해서 애매한 시간에 가면 대기없이 바로 먹을수가 있다. 이날도 주말이라 명동에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저녁 5시쯤 갔더니 대기 없이 바로 먹을수 있었음.

    내가 여기를 중학교때 부터 다니기 시작했는데 그때 칼국수 한그릇 가격이 3500원쯤 했던걸로 기억한다. 정확치는 않음. 가격이 점점 오르고 올라 지금 만두가 한판에 만원이다.

    피가 얇고 안에 속이 꽉차있어 육즙이 풍부하다. 바로 나왔을때 먹을면 혀를 데일수 있기 때문에 쫌 있다 먹는게 좋음. 

     

    명동교자의 시그니처 마늘 김치. 마늘향이 강하고 마늘이 워낙 강하게 들어가 있어서 마늘김치라고 부른다. 예전에는 이것도 진짜 많이씩 먹었었는데 이제 나이들어서 그런지 너무 많이 먹으면 배아프다.ㅜㅜㅋㅋ 직원분들이 김치통을 들고 다니시며 수시로 리필을 해주신다.

     

    명동교자의 칼국수 9000원. 원래 칼국수 먹으면 면사리랑 육수 리필해주고 미니 공기밥도 주셨었는데. 언제부터 바뀐건지 모르겠지만 지난번에 가보니까 이제부터는 칼국수는 인원수대로 주문시에만 면사리를 리필해준다고 적혀져 있었다.

    예를들어 예전에는 두명이서 가서 칼국수 하나 만두 하나 주문하면 칼국수 면 사리 리필해줬었는데. 이제는 두명이서 가서 둘다 칼국수를 주문해야지만 면 사리를 리필 할수가 있다는점. 근데 사실 한그릇만 먹어도 배가 차긴 하기때문에 엄청 배고프지 않고서야 면사리를 리필 할일이 별로 없긴 하다.

    칼국수를 인원수대로 주문하지 않을시 면사리 리필만 안되지 미니공기밥이랑 육수는 리필 가능하다.

     

    명동교자의 비빔국수 9000원. 비빔국수는 처음 먹어봤는데 면이 초록색이고 새콤달콤한 양념장이 적당히 매콤한게 괜찮았다. 근데 비빔국수이다보니 아무래도 겨울 보다는 여름에 먹어주면 좋을거 같은 맛 이다. 명동교자, 자주 먹을수 없어서 그런지 한번씩 생각나는 맛 이다.

    원래는 3월초에 한국 방문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전격취소.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아마 다음번 한국방문은 여름 이후가 될거 같다. 빨리 이 코로나 사태가 지나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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