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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지(夏至) 뜻 날짜

    정보 2021. 6. 19. 04:44

    하지(夏至) 뜻 날짜

    24절기 중 열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인 하지(夏至)는 24절기 중 망종(芒種)과 소서(小暑) 사이에 들며, 오월(午月)의 중기로 음력으로는 5월, 양력으로는 대개 6월 22일 무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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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문학적으로는 일년 중 태양의 적위가 가장 커지는 시기로 이 무렵 태양은 황도상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하는데, 그 위치를 하지점(夏至點)이라 합니다.

     

    ☞소서(小暑) 뜻과 유래 밀가루 음식을 먹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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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반구에서는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태양의 남중고도(南中高度)가 가장 높아집니다. 그러나 남반구에서는 북반구와 반대로 하지에 낮의 길이가 가장 짧고 태양의 남중고도가 가장 낮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서울(북위 37도 30분)에서 태양의 남중고도는 하지 때에는 75도 57분이고, 동지 때 29도 3분입니다. 정오의 태양 높이도 가장 높고, 일사 시간과 일사량도 가장 많은 날이지요.

     

    동지(冬至)에 가장 길었던 밤 시간이 조금씩 짧아지기 시작하여 이날 가장 짧아지는 반면, 낮 시간은 일년 중 가장 길어져 무려 14시간 35분이나 됩니다.

     

    일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북반구의 지표면은 태양으로부터 가장 많은 열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 열이 쌓여서 하지 이후로는 기온이 상승하여 몹시 더워집니다.

     

    『고려사(高麗史)』에 따르면 5월 중기인 하지 기간 15일을 5일씩 끊어 3후(候)로 나누었는데, 초후(初候)에는 사슴이 뿔을 갈고, 차후(次候)에는 매미가 울기 시작하며, 말후(末侯)에는 반하(半夏: 끼무릇·소천남성·법반하라고도 하며, 덩이뿌리로 밭에서 자라는 한약재)의 알이 생긴다고 했습니다.


    장마와 가뭄 대비도 해야 하므로 이때는 일년 중 추수와 더불어 가장 바쁜시기 입니다. 메밀 파종, 누에치기, 감자 수확, 고추밭매기, 마늘 수확 및 건조, 보리 수확 및 타작, 모내기, 그루갈이용 늦콩 심기, 대마 수확, 병충해 방재 등이 모두 이 시기에 이루어집니다.

     

    남부지방에서는 단오를 전후하여 시작된 모심기가 하지 무렵이면 모두 끝나는데, 이때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됩니다. 따라서 구름만 지나가도 비가 온다는 뜻으로 “하지가 지나면 구름장마다 비가 내린다.”라는 속담도 있습니다. 과거 보온용 비닐 못자리가 나오기 이전 이모작을 하는 남부 지역에서는 하지 ‘전삼일, 후삼일’이라 하여 모심기의 적기로 여겨졌습니다. 하지가 지나면 모심기가 늦어지기 때문에 서둘러 모내기를 해야 했습니다. “하지가 지나면 오전에 심은 모와 오후에 심은 모가 다르다.”라는 속담은 여기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날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고 믿었다고 하네요.

     

    농촌에서는 하지가 지날 때까지 비가 내리지 않으면 기우제(祈雨祭)를 지내는데, 우리나라는 예부터 3~4년에 한 번씩 한재(旱災)를 당하였으므로 조정과 민간을 막론하고 기우제가 성행했습니다.


    비[雨]에 대한 관심은 이미 단군신화에 나타나 있습니다. 환웅이 거느리고 하강했다는 풍백(風伯), 우사(雨師), 운사(雲師) 세신은 모두 비에 관한 신이니, 비에 대한 관심은 절대적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농작물은 물을 필요로 하며, 물은 곧 비를 의미합니다.

     

    특히 농업의 주종을 이루는 벼농사의 원산지가 고온다습한 동남아시아 지역이고, 우리나라는 주로 장마철에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므로 그 전후인 하지 무렵까지는 가뭄이 계속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따라서 수리시설이 부족한 때일수록 기우제가 성행하였습니다. 한 해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이 바로 비였으므로 기우제는 연중행사였으며, 가능한 모든 방법이 동원되었다고 합니다.

     

    민간에서는 산이나 냇가에 제단을 만들고, 마을 전체의 공동행사로 제사를 지냈습니다. 제주(祭主)는 마을의 장이나 지방관청의 장이 맡고 돼지, 닭, 술, 과실, 떡, 밥, 포 등을 제물로 올렸다고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무당이 제를 관장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또 민간에서는 신성한 지역에 제물로 바친 동물의 피를 뿌려 더럽혀 놓으면 그것을 씻기 위해 비를 내린다는 생각으로, 개나 소 등을 잡아 그 피를 바위나 산봉우리 등에 뿌려 놓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강원도 평창군 일대에서는 하지 무렵 감자를 캐어 밥에다 하나라도 넣어 먹어야 감자가 잘 열린다고 했다고 하네요. “하짓날은 감자 캐먹는 날이고 보리 환갑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하지가 지나면 보리가 마르고 알이 잘 배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 하지가 지나면 감자 싹이 죽기 때문에 ‘감자 환갑’이라 합니다. 이날 ‘감자천신한다’고 하여 감자를 캐어다가 전을 부쳐 먹었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하지 뜻 과 날짜 풍습, 음식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들 건강하고 활기찬 여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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