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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맛집-스테이크는 역시 피터루거
해외여행&맛집/북미, 남미 2018. 3. 7. 05:10지난 겨울에 다녀온 미국 스테이크 맛집으로 유명한 뉴욕 피터루거 스테이크 하우스 입니다. 미국 뉴욕 에는 수많은 스테이크 맛집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곳은 아마 피터루거 가 아닐까 싶어요. 저도 소문으로만 접하다 이번에 드디어 가봤습니다.
뉴욕 맛집으로 손꼽히는 피터루거 스테이크 하우스는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예약을 안하고 가면 한참동안 기다려야 한다는 후기가 있어서 예약을 하고 갔어요. 방문하기 3~4일 전쯤 예약을 했는데, 원래 원했던 날짜는 일요일 저녁시간이었는데 그날은 자리가 없다 그래서 월요일 점심으로 예약했습니다. 역시 주말에는 예약하기가 더 힘든가봐요.
1887년부터 이어져오고 있는 뉴욕맛집 피터루거는 자갓 서베이에도 몇십년동안 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왼쪽에 이렇게 바 자리가 있고 오른쪽으로 사람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저희는 예약한 시간보다 15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이름 얘기했더니 잠깐 기다리라 그래서 5분 정도 있다 바로 들어 갔어습니다. 아무래도 오래된 곳이라 그런지 입구쪽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뭔가 꿉꿉한 냄새가 났어요 ㅋㅋ
이게 바로 피터루거 특제 소스! ㅋㅋ 새콤달콤한 소스인데 저희 동네 마트에서 팔고 있어서 집에 항상 구비 되어 있어요.ㅋㅋ 맛 똑같음. 얼마전에 코스트코 갔었는데, 거기도 이 소스 판매 하고 있더라고요. 저희동네에서 판매하는건 용기가 유리로 되어 있는데,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건 플라스틱 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요것이 바로 동네 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피터루거 소스! 피터루거 매장에서도 판매 하고 있는거 같더라고요. 코스트코에서 판매 하고 있는것은 용량도 이거보다 더 큰거 같더라고요.
일단 소스랑 버터랑 빵을 가져다 주셨어요. 와이프가 그러는데 서버분들이 불친절 하다는 후기도 종종 있고, 빵도 딱딱해서 별로 라는 후기도 있다고 하는데, 저희 담당 서버분은 나이가 지긋하신 할아버지 셨는데 다행이도 친절하시고 유쾌하신 분이셨습니다.
빵은 약간 차갑긴 했는데, 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배고픈 와이프가 고기 나오기 전에 빵 막 멈청 먹을라 그래서 못먹겠다 했어요. 고기 먹어야 되니까 ㅋㅋ
뉴욕맛집 피터루거. 드디어 스테이크 등장! 스테이크 포 투. 점심메뉴도 있어서 점심메뉴 먹어볼까 하다가 다들 이거 추천하시길래 그냥 이걸로 먹었습니다. 굽기는 미듐으로 했고요. 저는 미듐레어로 하고 싶었는데와이프가 피 많이 보이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ㅋㅋ 그냥 미듐으로. 스테이크 사진이 좀 씨커멓게 나오긴 했는데 탄거 아닙니다 ㅋㅋ
서버 할아버지가 사진 안찍냐며 직접 이렇게 고기 잘 보이게 세팅해주셨습니다 ㅋㅋ 막 고기 때깔 보라며 ㅋㅋ
그리고 접시에 이렇게 일단 세점을 나눠 주십니다. 위에껀 필렛미뇽(Filet mignon)이고 아래꺼는 써로인(Sirloin)이라고 알려주셨어요. 맛있습니다! 약간 과장해서 필렛미뇽은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ㅋㅋ 써로인은 조금 뻑뻑하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부드럽고 괜찮더라고요.
어니언링을 좋아해서 한번 시켜봤는데, 괜히 시켰음 ㅋㅋ 이건 좀 별로 더라고요 ㅜㅜ 다음부터 어니언링은 안시키는 걸로!
결국 어니언링은 다 못먹어서 포장해서 왔는데..결국은 못먹었다는 ㅜㅜ
맛있었음! 다 먹고 브루클린 브릿지 구경하고 갈까 했는데, 너무 추워서 그냥 안보고 가는걸로. 다음 기회에...ㅋㅋ 그럼 이것으로 뉴욕맛집 피터루거 스테이크 하우스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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