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급성 간염 증상 아데노 바이러스 감염증 궁금

유럽에서 주로 보고됐던 아동 급성 간염 사례가 아시아등 세계 20개국에서 확인됐고, 국내에서도 1건의 의심사례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합니다. 해당 소아 확진자는 PCR검사에서 아데노 바이러스 및 코로나 바이러스가 동시에 검출됐다고 하는데요. 아동 급성 간염 증상은 어떻게 되는지 아데노 바이러스 감염증과는 어떤 연관이 있는지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동 급성 간염 증상

간염은 간에 생기는 염증을 말합니다. 간 질환이 없던 사람에게서 갑자기 간 수치 상승 등의 염증 증상이 발견되는 경우 급성 간염으로 봅니다. 보통 A-E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 발생되는데 이번 아동 급성 간염 증상 사례에서는 이들 바이러스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는게 특이점 입니다.

 

원인 불명의 사례들은 지난달 5일 영국에서 최초 보고가 이뤄진 후 19개국에서 총237건이 발생했습니다. 생후 1개월된 신생아부터 16세까지 어린나이에 이 증상이 나타났는데요. 임상증상으로는 간 효소가 AST 또는 ALT 수치가 500IU/L를 넘어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황달, 복통, 설사, 구토, 위장 관련 증상이 보고됐고, 급성간염을 앓는 소아 환자 중 최소 18명은 간 이식이 필요한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중 아데노 바이러스 양성자가 최소 74명,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자가 최소 20명이고, 두 바이러스가 동시에 검출된 사례는 최소 19명 입니다.

 

WHO는 이번 아동 사례의 증상으로 위에서 언급한 복통, 설사, 구토, 황달 등을 제시했고, 미국 CDC는 발열, 피로, 식욕부진, 메스꺼움, 관절통증 등을 추가로 제시하며 부모들에게 자녀들의 증상을 잘 살펴볼것을 권고 했습니다. 또한 소변색이 짙고, 대변색이 흐린것도 특징 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아동의 경우 성인보다 간염의 증상이 가벼운 편 이지만 중증인 경우에는 눈이나 입, 피부색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나 경련이 나타난다고 말했습니다. 황달이 있다면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간 기능 검사와 의료진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데노 바이러스

이번 사례에서 유력하게 거론되는 아데노 바이러스 41F는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바이러스로 감기와 장염을 주로 일으킵니다. 아데노 바이러스에는 수십종이 있으며 이중 다수가 발열, 인후통, 안구충혈, 감기 유사 증상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간 까지 손상된 경우는 거의 없어서 원인으로 단정짓기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합니다.

 

또한 아데노 바이러스 40, 41형은 성인이 될 때까지 몇번은 걸리는 흔하디 흔한 바이러스로 처음걸린 아이들은 몸살 등으로 고생을 하기도 하지만 전체로 보면 상당히 약한 바이러스라고 합니다.

 

흔히 간염은 바이러스 감염이나 알콜 섭취등이 원인입니다. 어린이 감염은 경미하고 잘 발견되지 않는다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인데요. 어린이 급성 간염 사례는 감기를 일으키는 아데노 바이러스나 장기간의 코로나 방역 조치와 관련이 있을것 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일부에서는 팬데믹 기간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아데노 바이러스를 접하지 못해 면역력이 저하된 어린이들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리면서 뒤늦게 감염이 이뤄져 간염까지 발생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음식 섭취나 입을 통해 전염된다며 손 씻기등 기본 위생을 강화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여기까지 아동 급성 간염 증상 그리고 아데노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럴때일수록 더욱 더 어린이들 개인 위생에 신경을 써야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