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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천 스카이바이크 못타는날도 있음

    국내여행&맛집 2020. 6. 29. 23:13

    작년에 다녀왔던 대천여행. 장모님이 대천에 있는 짚라인이랑 스카이바이크 타고 싶다 하셔서 같이 다녀오게 되었어요. 장모님이 좀 활동적이시고 이런 액티비티 즐기시는걸 좋아하셔서. 하하.

     

     

    용산에서 기차를 타고 오전 일찍 도착했습니다. 너무 일찍간거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식당도 문연곳이 별로 없고 바람도 많이 불고 있어서 짚라인이 운영을 할래나 불안불안 하더라고요.

     

     

    아침 일찍 출발하는 바람에 밥도 못먹고 가서 일단 도착하자마자 문열려 있는 식당으로 가서 아침을 먹었어요. 해물뚝배기.

     

     

    아침식사를 마친후 스카이바이크쪽으로 가보니 다행히 운영을 하고 있더라고요. 의외로 사람이 많아서 벌써 오전표는 마감이 되어있었습니다. 

     

    이게 뭐 따로 예약을 미리하거나 그런 시스템은 아닌거 같고 그냥 바로 가서 표 구입해서 탑승하는거 같은데.

    오전 탑승시간은 10:00~12:00

    오후탑승시간은 14:00~17:00로 되어 있었습니다.

     

    가격은 일반 2인승차 22,000원

    3인승차 26,000원

    4인승차 30,000원

    단체 24,000원 (4인승 8대이상 또는 총30명이상)

     
     
     
     

    대천 스카이바이크는 이렇게 대천 해수욕장 바로 앞에 레일을 깔아놓고 자전거 페달 구동방식으로 직접 발로 굴려서 움직여 이동하는 수동시설 이에요.

     

    바다를 보면서 달릴수 있어서 경치는 좋지만 내 발로 직접 굴려야 되기 때문에 체력이 딸리거나 다리가 좀 아플거 같다거나 자동으로 움직여주는게 좋다! 하시는 분들껜 좀 안맞을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하하.

     

    안내문에 보면 일부 전동구간은 있으나 이는 보조수단으로써 미작동에 따른 환불은 불가함을 탑승전에 충분히 인지하시고 이용하라고 되어 있어요.

     

    가다가 막 다리아파서 더이상 못밟겠어요. 이렇게 되면 안되고 그렇게 되도 환불은 안된다 뭐 그런얘기 같아요.

    그리고 음주자, 임산부, 고소공포증 있는 분은 탑승불가 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운행거리 : 왕복 2.3km

    소요시간 :  왕복 약 35분

     

     

     

    어쨌든 스카이바이크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따 오후에 다시 와보자 하고 짚라인쪽으로 이동했어요. 다행히 짚라인은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보여서 짚라인 먼저 이용했습니다. 짚라인 이용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적어보도록 할게요.

     

     

    짚라인도 보기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보였는데 이동하고 준비하고 하는 시간이 있어서 의외로 시간이 좀 걸리더라고요. 짚라인 탑승을 마친후 배가고파서 점심을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바닷가를 따라서 식당이 많은 곳 쪽으로 이동했어요. 바람이 많아 불어서 생각보다 좀 춥더라고요.

     

     

     

     

     

    여기 대천 해수욕장이 머드축제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이렇게 머드 글자의 조형물이 있었어요. 중간중간 가다보면 사진찍을수 있는 포인트 들이 몇군데 있더라고요.

     

     

    저는 여기 대천 해수욕장은 처음 가봤는데 제가 비수기에 와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대체적으로 깨끗하고 깔끔하게 꾸며져 있더라고요.

     

     

     

    이렇게 바닷가를 따라 쭉 걸어오다 보면 식당들이 쭈우욱 있는 식당가 거리에 다다르게 됩니다. 거의다 조개구이집이에요. 호객행위가 상당합니다.

     

    거의 다 비슷비슷한거 같아서 그냥 지나가다 아무데나 들어 갔어요. 조개구이 무한리필. 무한리필이라 그래서 많이 먹을거 같은데 의외로 또 많이 못먹는다는게 함정.ㅎㅎ 

     

    네명이서 리필 한번만 했네요. 그리고 사실 나온 음식중에 곁다리 음식으로 나온 고르곤졸라 피자가 제일 맛있었어요.ㅋㅋ 

     

    이렇게 뭔가 애매한 점심식사를 마치고 이제 대천 스카이바이크를 타러 가보자 하고 다시 스카이바이크쪽으로 이동했습니다.

     

     

     

    근데 가서 보니까 강풍으로 중단 한다는 안내문이 딱!ㅋㅋㅋ

    이게 타고 싶다고 아무때나 탈수 있는게 아니었네요. 아무래도 안전이 우선이니까요. 그래서 결국 이날은 스카이바이크는 못탔습니다. 

     

    장모님이 이대로 물러설수는 없다며ㅋㅋ 그럼 패러글라이딩이라도 해보자고 하셨는데 와이프가 바람 많이 불어서 스카이바이크도 중단된 마당에 패러글라이딩이 하겠냐고 하면서 일단 전화는 해봤는데 거기도 전화 해보니까 바람 많이 불어서 지금은 운영 안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계속 바람도 많이 불고 다들 기분이 급 다운되서 빨리 그냥 집에 가자며 대천 여행은 이렇게 급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비행인생 by 밀리언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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