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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초복 날짜 언제? 복날에 왜 삼계탕을 먹는걸까?

    정보 2020. 6. 15. 06:58

    2020 초복

    벌써부터 너무 덥습니다. 오늘은 2020 초복은 언제인지 알아보고, 복날에 왜 삼계탕을 먹는지에 대해서도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2020 초복 날짜는 7월16일 목요일 입니다. 참고로 중복은 7월26일, 말복은 8월15일 입니다. 의외로 초복이랑 중복이 날짜 차이가 10일 밖에 안나네요. 

     

    우리나라에는 24절기 라는게 있습니다. 태양의 황도상 위치에 따라 계절적 구분을 하기 위해 만든것으로 황도에서 춘분점을 기점으로 15도 간격으로 점을 찍어 총24개의 절기로 나타낸 것 입니다.

     

    보통 초복의 대략적인 날짜는 '하지' 로부터 세번째의 '경'일로 따진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경'일 이란 음력에서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이 10가지 중에 바로 '경' 에 해당하는 날 입니다.

     

    이렇게 따져보면 보통 '초복'은 매년 7월11~19일 사이의 날짜가 나온다고 하네요. 그렇게 해서 2020 초복은 위에서 안내드린대로 7월16일이 되겠습니다. 보통 초복, 중복, 말복 이 복날하면 삼계탕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우리는 언제부터 왜 복날에 삼계탕을 먹기 시작했을까요?

     

     

    삼계탕의 역사는 약50년전으로 그리 길지는 않다고 합니다. 지금의 형태가 갖추어진 것은 1960년대, 대중화 하기 시작한것은 1970년대 이후라고 합니다. 우리민족이 닭을 사육하기 시작한건 청동기 시대부터 라고 해요. 그렇지만 조선시대 들어서도 삼계탕에 대한 문헌은 없고 오로지 우리의 닭요리는 닭백숙 이었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부잣집에서 닭백숙, 닭국에 가루 형태의 인삼을 넣었는데 이게 삼계탕의 시초라는게 농촌진흥청의 설명이라고 합니다.

     

    삼계탕을 먹는 이유는 더운 여름엔 땀을 많이 흘리고 체력 소모가 큰 만큼 기력을 잃기 쉬운데요. 열을 내는 음식인 닭, 인삼은 내장에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어 몸을 회복시키고 기력을 돋아주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럼 여기서 닭백숙이랑 삼계탕이랑 차이가 뭐냐 똑같은거 아니냐 궁금할수가 있는데요. 닭백숙과 삼계탕의 차이는 바로 주재료인 '닭' 이라고 합니다.

     

    닭백숙은 고기용 닭(육계)이나 10주령 이상 2kg정도의 토종닭을 사용하고 삼계탕은 28~30일 정도 키운 800g정도의 영계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또 찾아보다 보니까 삼계탕에 든 대추를 먹으면 안된다는건 잘못 알려진 속설이라고 합니다. 앗! 저희 엄마도 삼계탕 먹을땐 꼭 대추는 빼고 먹으라고 하셨는데 그냥 먹어도 되나 보네요. 하하.

     

    대추가 약 기운을 빨아들이는건 맞지만 삼계탕에 들어가는 모두 몸에 좋대요. 굳이 피할 이유는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삼계탕에 굳이 인삼을 고집할 필요도 없다고 해요. 체질적으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인삼보다 황기나 녹두를 넣어 몸속 열을 다스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 수족냉증인이나 생리불순, 빈혈, 변비가 있는 여성은 당귀를 넣는것도 좋다고 합니다.

     

    자, 여기까지 2020 초복 날짜와 삼계탕을 왜 먹고 언제 부터 먹었는지 같이 한번 알아봤습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다들 건강관리에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

     

     

     

    비행인생 by 밀리언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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