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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촌동 이자카야 '국화' 동네주민 추천 맛집

    국내여행&맛집 2020. 4. 21. 23:21

    이촌동은 동네가 만들어질때부터 일본사람들이 많이 살았던 곳 이라고 한다. 그러다 보니 일본 식당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수가 있음. 지난겨울 한국갔을때 이촌동 사는 친구가 진짜 맛있는곳 있다며 데려간곳. 혼자만 알고 싶은곳인데 특별히 알려준다며.ㅋㅋ

     

    그렇게 해서 친구가 데려간곳은 '국화'라는 이름의 선술집, 이자카야 였다. 오픈한지 30년이나된 이촌동의 터줏대감 같은곳 이라고 하네. 메뉴판을 보니 이자카야에서 먹을수 있는 다양한 메뉴들이 대부분있었다. 가격이 저렴한편은 아닌거 같다.

     

    가게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다 분위기는 옛스러운 예전 일본식 찻집을 떠올리게 되는 그런 인테리어 였다. 친구가 그렇게 극찬을 하는 곳이라 친구에게 알아서 주문하라고 했다. 지금 자세히는 생각이 안나는데 모듬꼬치 '대'를 시킨거같다. 근데 솔직히 모듬꼬치 '대' 치고는 좀 부실해보였음. 내가 이촌동 물가를 잘 몰라서 그런가.ㅎㅎ

     

    이거는 알탕. 

     

    이거는 명란구이. 이것만 내가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주문한건데, 얘도 가격에 비해 내용물이 좀 부실한거 같은 느낌이있다. 명란 진짜 작은거에 저렇게 오이가 같이 곁들여져서 나오는데 이게 13000원.

     

    바로 이것이 이촌동 주민이 극찬한 닭날개 튀김이다. 여기서는 이거를 꼭 먹어야 된다고함. 나고야에서 유명한 일본식 바삭한 닭날개 튀김맛이다. 살짝 불맛이 나면서 바삭하게 구워진 그런스타일. 내가 리액션이 없자 친구가 왜 아무말도 안하냐며 맛있지 않냐며ㅋㅋ. ㅇㅇ그래그래 맛있어! 맛있다. 닭튀김이 맛이 없기도 쉽지가 않지.

     

    마지막으로 시샤모 구이. 담백하게 구워진 시샤모 맛이다. 친구가 하도 대박인집이다 너무맛있다 그래서 내가 너무 기대를 하고 갔었다. 이렇게 다녀와보니까 내생각에는 친구가 살짝 오바 2스푼 정도 더해서 얘기한거 같은 느낌이다. 역시 사람 입맛이란 너무나도 주관적이라는걸 다시한번 느끼며.ㅎㅎ 

    그리고 또 여기 추천메뉴가 알밥 이라고 한다. 다음에 혹시 또 가게되면 그때는 알밥을 먹어봐야겠다. 이촌동 동네주민 추천 맛집 이자카야 '국화'.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은 엄청 많았음. 어쨌든 친구야 잘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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