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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게철 아닌데도 맛있었던 수요미식회에 나온 꽃게집 #내돈내먹

    국내여행&맛집 2020. 4. 16. 02:32

    작년겨울 한국 갔을때 장모님 장인어른이랑 같이 다녀왔던 마장동에 있는 유명한 꽃게집 이다. 수요미식회에도 나왔었다고 붙어 있었는데 사실 여기는 수요미식회 나오기 전에도 원래 유명했던 곳임.ㅎㅎ 수요미식회 말고도 여러방송프로그램에 소개된 곳. 이집 근처에 꽃게집이 두어개인가 더 있는데 이집에 유독 사람이 많다. 

     

    봄이랑 가을이 꽃게철 이라고 하는데 사실 이때는 겨울이라 꽃게가 맛이 있을까 생각하면서 가긴했다. 금어기 동절기에는 선동꽃게를 한시적으로 사용한다고 되어있었음. 꽃게철 중에서도 암꽃게는 4월에서 6월, 숯꽃게는 9월에서 11월이 제철이라고 한다.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 가면 줄서야된다는 후기가 많아서 점심시간되기 조금전 가게 오픈시간에 맞춰서 갔다. 우리가 갔을땐 줄서있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가게안에 사람들이 이미 많이 있었다.

    첫째주 월요일이 휴뮤일이라고 되어있음. 주차는 가게 앞에서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발렛을 해주시는데 발렛비 1000원이라고 되어있다.

     

    기본반찬들. 메추리알 오랜만에 본다. 반찬도 다 맛있었고 특히 홍어무침은 다들 잘먹어서 한번 더 리필해먹었다.ㅋㅋ아무래도 여기는 꽃게집이라 메뉴는 꽃게메뉴가 메인이고 아구찜 같은 메뉴들도 있긴했다.

    가격은 꽃게찜 꽃게탕 대 100,000원, 꽃게찜 꽃게탕 중 80,000원, 양념꽃게 대 100,000원, 양념꽃게 중 80,000원, 아구찜 탕 대 65,000원 아구찜 탕 중 55,000원 뭐 이정도고 이것말고도 간장게장 이라던지 다른 메뉴도 있다.

     

    우리는 4명이가서 꽃게찜 대랑 꽃게탕 중을 먹었다. 얘가 바로 꽃게찜 대 사이드. 사이즈 큰 꽃게가 5마리 나온다.

     

    알 들어 있는 게도 있었고 살도 엄청 실했다. 게의 퀄리티가 좋음. 진짜 다들 정신없이 먹었다.ㅎㅎ 겨울이라 꽃게가 맛이 별로면 어특하지 했는데 왠걸 너무 맛있음.ㅋㅋ 꽃게찜을 시키면 하얀 꽃게 국물이 같이 나오는데 담백하니 맛있었다. 꽃게가 은근 사이즈가 크다보니 이것만 먹어도 배가 살짝 불러 왔다.

     

    하지만 우리는 꽃게탕 중도 시켰다는 사실. 이거는 꽃게찜에 나온 게 보다 사이즈가 살짝 작은 게가 3마리인가 4마리 들어 있었다. 국물도 얼큰하니 맛있다. 배가 불렀던거 같은데 꽃게탕도 맛있어서 일단 또 정신없이 먹음. 

     

    넷이서 꽃게찜 대랑 꽃게탕 중 다먹어치웠다. 아 맞다 여기에 돌솥밥까지 한그릇 먹었다. 장모님이 막 더 시키라며.ㅋㅋ 아무리 내가 잘먹어도 더이상은 무리다. 장모님이 엄마 가져다 드리라며 꽃게찜 포장해주셨다. 집에 가져갔더니 엄마 아빠도 맛있게 잘드심.ㅎㅎ 꽃게철은 아니었지만 맛있었던 꽃게집. 다음에 한국가면 또 가야지.

     

    비행인생 by 밀리언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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