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곰탕맛집 명동 하동관 본점

지난번에 한국 갔을때 다녀온 오래된 전통의 곰탕맛집 하동관 입니다. 수요미식회에서도 소개된 곳 이라고 하네요. 사실 여기는 수요미식회에 나오지 않아도 이미 너무너무 유명한 집입니다. 하지만 전 이번에 처음 가봤어요. 출장중에 한국에 하루 정도 머무를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그 덕분에 이렇게 유명한 곰탕집에도 가볼수 있었네요.

 

 

 

 

하동관

찾아봤더니 홈페이지도 있더라고요. 무려 70년 전통의 곰탕집 이라고 해요. 70년에서 고수의 내공이 팍팍 느껴집니다.

 

 

 

하동관의 역사는 1939년 서울시 중구 청계천변 수하동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3대가 70여 년간 한자리에서 운영하다가 2007년 6월 1일 청계천일대 도시재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지금의 명동 입구, 외환은행 뒤편으로 이전하였다고 하네요.

 

 

슬쩍 봤을땐 육수 인줄 알았는데, 보리차 였더라고요ㅋㅋ 셀프!! 옆 테이블의 어떤 아저씨 손님이 쟁반에 본인 테이블에 드실 보라차를 나르고 계셨는데, 옆에 또 다른 테이블 아주머니 손님이  종업원인줄 아시고 "아저씨 여기도 물 좀 주세요~" 하는 민망한 상황이 발생 ㅎㅎ

 

 

 

곰탕맛집 명동 하동관은 메뉴판도 간단합니다. 하지만 전 뭐가 뭔지 잘 몰라 같이 간 형이 알아서 주문 해주심. '특' 으로 주문. '보' 는 보통 인거 같고 왠지 '특' 이 더 좋아보입니다 ㅋㅋ 20공 이랑 25공도 있는데 그건 뭔지 모르겠어요ㅜㅜ 그래서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더니 자세히 설명이 나와있더라고요. 저 처럼 궁금하신 분들은 곰탕 설명 페이지를 참고하시면 좋을듯 해요.ㅎㅎ 아,, 그리고 메뉴판엔 없지만 손님들이 만든 메뉴도 있다고 하네요.

 

 

하동관 곰탕 | 하동관

 

 

그리고 하동관은 명동에 있는게 본점 이고, 다른 지점들도 있는데 여의도랑 코엑스몰에 있다고 합니다. 지점 별로 운영시간이 다른거 같으니 방문하기 전에 확인하고 가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드디어 곰탕맛집 하동관의 곰탕 '특' 등장! ㅋㅋ '특' 이라 그런지 왠지 고기가 많아 보입니다 ㅎㅎ

 

 

 

이렇게 싱싱한 파를 듬뿍 넣어서 먹었어요. 한우라 그런지 고기도 적당히 야들야들 했고, 뭔가 깊은맛이 느껴지면서도 깔끔한 국물도 괜찮았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몸도 마음도 녹여 주는 곰탕 한그릇. 사실 이날은 그렇게 쌀쌀 하지는 않았지만 ㅎㅎ 다음에 혹시 또 가게 된다면 메뉴판에는 없는 숨은 메뉴에 도전 해봐야겠어요. 도~저~언!!^^
그럼 이것으로 수요미식회 곰탕맛집 명동 하동관 본점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비행인생 by 밀리언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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