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맛집 마카롱은 피에르에르메(Pierre Herme)

파리 여행 가시면 '마카롱' 많이들 드실텐데요. 지금이야 마카롱이 많이 대중적이 됐지만 저 어렸을때만 해도 마카롱 이라는거 잘 몰랐거든요ㅎㅎ. '마카롱' 하면 왠지 파리가 원조 같은데...실제 마카롱의 창안국은 이탈리아 라고 합니다. 사실 마카롱은 프랑스 일부 지방에서만 유명 하다고 하네요.

 

16세기 중반 이탈리아 피렌체 귀족의 한 여성이 프랑스 국왕 앙리2세 에게 시집 올때 준비한 혼수품 중에 포크, 향신료, 셔벗, 마카롱 등이 있었다고 해요. 당시까지 프랑스는 포크를 사용하지 않고 과자의 존재를 몰랐다는 설이 있다고 합니다.

 

어쨌든 그 여성이 데려온 요리사에 의해 프랑스인의 식탁과 디저트 문화가 큰 전환기를 맞이 했다고 하네요. 이 결혼식 이후 마카롱은 프랑스 각 지방으로 전해지며 각기 다른 맛과 모양으로 발전하기 시작 했다고 합니다.

 

 

 

파리 하면 왠지 유명한 마카롱의 기원에 대해 잠깐 알아 봤고요ㅎㅎ.

파리 여행 갔을때 저희도 마카롱 맛집으로 유명한 두곳의 마카롱을 먹어 봤습니다. 한곳은 지금 포스팅 할 파리맛집으로 유명한, 마카롱 뿐만 아니라 디저트 판매점인 피에르에르메(Pierre Herme) 이고요, 다른 한 곳은 라뒤레 입니다. 라뒤레는 다음번에 포스팅 하도록 할게요 :)

 

파리 시내만 해도 피에르에르메(Pierre Herme) 매장이 여러군데 있는데요. 저희가 방문했던 곳은 샹제리제 거리 초입에 있는쇼핑몰 안에 있는 작은 미니 매장 이었습니다. 개선문을 등지고 오른쪽 샹제리제 거리를 따라 약간 걸어 가다 보면 오른쪽에 뭔가 조명 번쩍번쩍 하는 화려한 쇼핑몰 건물이 보니는데요, 거기 1층에 있었습니다.

 

 

 

미니 매장이라 그런지 앉아서 먹는 테이블은 없었고요, 간단한 디저트 종류랑 마카롱등을 판매 하고 있었습니다.

 

 

 

샹제리제 거리 파리맛집 피에르에르메(Pierre Herme)의 형형색색의 마카롱들 입니다.

알자스 지역에서 4대째 빵을 만들어온 집안에서 태어난 피에르에르메는 포숑과 라뒤레에서 경력을 쌓은뒤, 2000년 일본에서, 2002년 파리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를 런칭 했다고 해요. 저는 피에르에르메도 라뒤레 처럼 오래된 브랜드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은듯 합니다.

 

 

 

여기를 먼저 가고 라뒤레를 나중에 갔어요. 그래서 와이프가 일단 여기서는 두개만 먹어보자 그래서 ㅋㅋ두개만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2.x유로. 라뒤레 보다 여기가 아주 약간 더 저렴했던거 같습니다. 사실 뭐가 뭔 맛이었는 잘 기억이 안난다는 ㅜㅜ ㅋㅋ

 

 

 

저는 솔직히 다 그게 그거 같고 ㅋㅋ. 와이프는 라뒤레  보다 피에르 에르메가 더 맜있었다고 합니다. 파리에는 워낙 많은 마카롱 가게 들이 있으니 마카롱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곳저곳에서 드셔 보면서 맛 비교해 보는것도 하나의 재미일듯 싶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파리맛집 마카롱은 피에르에르메(Pierre Herme)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