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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뜻 증상 대책 현황
정보 2021. 11. 28. 09:46오미크론 변이 뜻 증상 대책
세계보건기구(WHO)는 26일 기존 바이러스에서 이례적인 규모로 돌연변이된 이 변이를 우려변이로 분류하면서 '오미크론' 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AP통신등이 보도했습니다. 알파, 베타, 감마, 델타에 이어 5번째 우려변이 입니다. 오미크론 변이는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가 32개 라고 하는데요. 델타변이가 16개 라는 점에 비춰보면 더 위험하고 더 치명적일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에 대해 WHO는 오미크론이 다른 우려 변이와 비교해 재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27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과학계에선 남아공 보건당국이 자국 내 코로나19 새 변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높이 평가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오미크론은 남아공에서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32가지 유전자 변이를 일으킨 새로운 변이가 발견됐다고 처음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하면서 알려졌는데요.
CNN은 "남아공 당국이 자국 내 확진자가 급증하자 검체 염기서열 분석에 주력해 변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샤론 피콕 영국 케임브리지대 공중보건·미생물학 교수는 CNN과 인터뷰에서 남아공 보건부와 과학자들은 오미크론에 대한 대응과 전세계에 경종을 울린 것에 박수를 받을 만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런 과정이 염기서열 분석 능력을 갖추고 다른 이들과 전문지식을 공유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남아공 연구진은 지난해 남아공에서 유래한 베타 변이도 자력으로 확인해 영국에 알려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오미크론 변이 뜻 증상 대책 현황>
오미크론은 요하네스버그를 주도로 하는 남아공 하우텡주에서 집단 발생하면서 그 존재가 알려졌습니다. 남아공 행정수도인 프리토리아 대학생 사이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뒤 확진자가 점점 늘어 요하네스버그 인근에서 수천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당국 조사 결과 새 확진자의 90%에게서 새 변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감염재생산지수는 2로 나타났습니다. 확진자 1명이 주위 2명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오미크론의 심각성을 정확히 파악하려면 몇 주가 더 걸릴 전망입니다.
오미크론의 첫 발생지도 아직 확실치는 않다고 하는데요.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미크론은 지난 11일 보츠와나에서 채취된 표본에서 처음 포착됐다고 합니다. 보츠와나 하버드 HIV 레퍼런스 연구소의 연구진이 코로나19 양성 표본을 분석한 결과 이전에 보지 못한 약 50개의 돌연변이를 가진 표본을 일부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현재까지 보츠와나에선 6명이 오미크론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남아공 연구진도 자국에서 오미크론을 포착했으며 지난 23일 이것이 새 변이임을 확인했습니다. 남아공은 이틀 뒤인 25일 새 변이가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고 이후 26일까지 58개의 오미크론 표본을 변이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했습니다.
남아공 당국은 앞서 24일에는 새 변이의 존재를 WHO에 정식으로 보고했고 이에 따라 WHO는 26일 긴급회의를 소집, 새 변이를 '우려변이'로 지정했습니다.<오미크론 변이 뜻 증상 대책 현황>
WHO의 발표 직후 세계 각국이 남아공 등 남아프리카 지역과 항공편을 동시다발로 중단했습니다. 이미 유럽 등의 공항에 도착한 승객들은 공항에 몇 시간 동안 발이 묶였고,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머물고 있는 유럽인 등은 귀국 항공편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27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주요국 정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가 새 변이를 확인했다고 발표한 지 불과 몇시간 만에 남아프리카발 입국을 일시 제한한다는 조치를 내놨습니다.
지난 25일 영국과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이후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과 미국, 아시아·태평양 주요국은 남아공과 인근 국가에서 오는 항공편을 중단하거나 자국민 외 입국 금지, 격리 등의 조치를 발표했습니다.각국의 '기습 대응'에 미처 대비할 시간도 없었던 여행객들은 오도 가도 못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날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에는 자국으로 돌아가려는 여행객들이 몰려들었다고 AFP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여행금지 조치가 실제 시행되기 전 마지막 항공편이라도 구해보기 위해서였는데요. 사파리 여행, 포도밭 등에서 여유롭게 휴가를 즐기다 휴가를 줄이고 급히 돌아온 이들도 있었다고 합니다.그사이 유럽에 이미 도착한 승객들은 공항에서 발이 묶였습니다. 남아공 케이프타운과 요하네스버그를 출발해 26일 오전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에 내린 여객기 2대의 승객 수백명은 공항에 몇 시간 동안 붙잡혀있어야 했습니다.
이 중 일부는 호텔 검역소로 보내졌으며, 네덜란드 보건당국은 6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하네요.
각국의 여행제한 조치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26일 윌리 월시 사무총장 명의로 성명을 내고 이런 조치가 장기적인 해결책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IATA는 "각국 정부가 새 변이의 위험에 비상사태로 대응하고 있고 이는 여행 중인 대중에게 공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지난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경폐쇄와 격리의 안전한 대안을 찾기 위해 데이터 중심의 접근방식으로 옮겨야 한다"고 밝혔습니다.위에서 언급한대로 오미크론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스파이크 단백질에 32가지 유전자 변이를 일으킨 새로운 변이가 발견됐다고 보고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처음 발견된 것은 아프리카 보츠와나로 남아공에서 확산 중인데요. 남아공은 지난 26일 기준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2828명으로 이틀 전인 1275명의 두배로 급증했습니다. 4일 전인 22일은 312명이었다. 일주일도 채 되지 않는 사이 9배 규모가 된 것입니다.
이 변이는 전파력도 델타 변이의 2배 이상일 것으로 추정되는 데다 기존 백신을 무력화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면서 전 세계를 긴장에 빠트리고 있습니다.
이미 홍콩에 이어 이날 이스라엘과 벨기에에서도 오미크론 발생이 확인됐습니다. 홍콩에서는 2차 감염이 생겼을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고 하네요.
미국은 즉각 오는 29일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인근 국가에서 오는 여행객 입국을 제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여행 제한 국가는 남아공,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국이며,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캐나다는 아예 이들 국가의 여행객에 대해 국경을 걸어 잠글 방침입니다.
EU 역시 27개 회원국이 비슷한 여행 제한조치에 모두 동의했다고 밝혔으며 영국과 러시아 등도 남아공과 인근 국가에서 오는 항공편 차단이나 자국민 외 입국 금지, 격리 등의 조치를 발표하고 나섰습니다.
싱가포르, 인도,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과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국가나 브라질 등 남미 국가도 속속 남아공 인근 국가에 대한 국경 통제에 나서고 있습니다.
호주는 남아공에서 온 여행객을 의무 격리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으로 전해졌습니다.
WHO도 오는 30일 열 예정이던 각료 회의를 전격 연기했습니다. 오미크론에 대한 완전한 분석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국경을 통제하고 이동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벌자는 취지라고 하네요.
한국도 28일부터 남아공,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아프리카 8개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는데요. 내국인 입국자는 백신 접종과 상관없이 10일간 시설에 격리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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