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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세기에 흑사병이 왠말? 치료제와 유럽 흑사병 사망자 수 알아보기

    정보 2020. 7. 7. 08:56

     

    흑사병 치료제 유럽 사망자수

    아..진짜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요즘 코로나 때문에 안그래도 다들 예민해져 있는데 갑분 뭔 흑사병 까지.

     

     

    지금 중국 내몽고에서 흑사병 환자가 발생했는데 조사 결과 이 환자는 증상이 나타나기전 흑사병 빈발 지역에서 설치류의 일종인 '마멋'을 불법 사냥해 잡아먹은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아..진짜 아무거나 쫌 먹지좀 말라고요.

     

    중국 정부는 추가 발병 가능성을 고려해 해당 지역에 경보를 발령했고 연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저한테 흑사병 이미지는 그냥 중세 유럽에서 엄청 유행해서 사람이 많이 죽었다 정도의 이미지인 과거의 병인줄만 알았는데. 어제 오늘 흑사병으로 떠들썩 해서 찾아보니까 작년 기사중에도 중국에서 흑사병이 있었다는 기사가 있네요.

     

    흑사병(Pest)은 쥐에 기생하는 벼룩에 의해 페스트균이 옮겨져 발생하는 급성 감염병으로 제1급 법정감염병으로 분류되어 있는 녀석입니다.

     

    여기사 잠깐!

    1급법정감염병이 또 뭐가 있나 궁금해서 찾아보니까 총 17종이 있는데 생물테러감염병 또는 치명률이 높거나 집단 발생 우려가 커서 발생 또는 유행 즉시 신고하고 음압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 이라고 되어있습니다.

     

    1급 감염병 17종에는 에볼라 바이러스, 마머그열, 라싸열, 크리미안콩고출혈열, 남아메리가 출열혈, 리프트밸리열, 두창, 페스트, 탄저, 보톨리눔독소증, 야토병, 신종감염병증후군,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동물인플루엔자 인체 감염증, 신종인플루엔자, 디프테리아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흑사병은 위에서 언급한대로 쥐에 기생하는 벼룩이 매게 하는 감염병으로 페스트균을 가지고 있는 벼룩이 사람을 물때 전파된다고 합니다. 사람과 사람간의 전염은 확인된 바가 없으나 드물게 폐렴형 흑사병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페스트균 전파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흑사병 치료제

    흑사병 치료제로는 페니실린 계열의 항생제를 투여해서 치료하는데 발병 초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효과적이므로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페스트의 치료에 사용할수 있는 항생제는 겐타마이신, 스트렙토마이신, 독시사이클린, 레보플록사신, 크로르암페니콜 등이 있습니다.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치료가 지연되면 패혈증이 진행하게 되고 다발 장기부전, 사망에 이르게 되기때문에 조기에 의심하고 진단하여 치료하는것이 중요 하다고 합니다.

     

    유럽 흑사병 사망자 수

    유럽 중세시대의 흑사병은 중앙아시아의 건조한 평원지대에서 시작되어 비단길을 따라 서쪽으로 이동해 1343년경 크림반도에 닿았다고 하는데요. 그때 화물선에 들끓던 검은쥐들에 기생하던 동양쥐벼룩을 기주로 하여 지중해 해운망을 따라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다고 합니다.

     

    이렇게 퍼져나간 흑사병은 14세기 유럽에서 7500만~2억명 이상의 사망자 수를 내어 인류사상 최악의 전염병 이었다고 하고요. 흑사병 이전의 세계인구는 4억5천만 명 정도로 추산되었는데 14세기를 거치며 3억5천만 명~3억 7500만 명 정도로 거의 1억이상 줄었다고 합니다.

     

    흑사병이라는이름은 1883년에 붙여졌는데 피부의 혈소 침전에 의해 죽기전에 온몸이 검게 변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19세기까지 흑사병은 쥐에 의해 전파가 되는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20세기에 들어서는 반드시 꼭 그렇지는 않다는 주장이 제기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흑사병이 쥐와 사람이 함께 걸리는 전염병이기는 하나 장거리 여행을 하는 것은 쥐가 아닌 사람이라는 주장에서 그렇다고 합니다.

     

    흑사병으로 인해 많은 유대인들이 유럽에서 핍박을 당하였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그 이유는 다른 인종들은 모두 흑사병에 걸려서 죽어나가는데 병리학자들은 유대인들이 율법적으로 손을 자주 씻기 때문에 병에 걸리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고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때 당시 유대인들이 병을 퍼트렸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고, 유럽에서 유대인 학살이 일어나고 유대인 혐오가 극에 달했었다고 하네요.

     

    자, 여기까지 흑사병 치료제와 과거 유럽 흑사병 사망자 수 에 대해 같이 알아봤습니다.

     

    최근 국내에서는 발병 사례가 없다고는 하지만 코로나도 뭐 이렇게 심해질줄 누가 알았겠나요. 

    항상 조심해야 될거 같습니다.

    오늘의 교훈은 손을 잘 씻자로 해야될거 같네요.^^

     

     

    글, 사진 편집 : 비행인생 by 밀리언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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