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빵 밤식빵 미쳤다 '통' 밤이 엄청 박혀있음

르빵 밤식빵

작년인가 한국 갔을때 드디어 먹어본 르빵 밤식빵. 줄서서 사먹는 밤식빵으로 유명하며 줄서도 못사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바로 그 밤식빵!

 

 

알고봤더니 이 르빵 이라는 빵집도 체인점 이었다. 나는 명동에만 있는건줄 알았는데 잠실에도 있고 몇몇 곳에 있는거 같음. 내가 방문한건 명동점. 이게 사고 싶다고 아무때나 막 살수있는 그런 밤식빵이 아니고 빵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그시간에 맞춰서 가야지만 바로 이 밤식빵을 획득 할수 있다는 사실. 나도 일단 방문전에 후기들을 좀 찾아본 결과 빵 나오는 시간 10분전쯤부터 가서 대기하고 있으면 거의 바로 살수 있다는 후기를 보고 미리 방문하기로 결정. 

 

가서 보니까 르빵은 이 밤식빵과 함께 맘모스빵도 유명한거 같았다. 나는 밤식빵만 구입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맘모스빵도 하나 사볼껄 하는 후회가 밀려들었음. 일단 르빵 명동점의 밤식빵은 하루 두번 나오는데 시간은 오후12시 그리고 오후 3시이다. 일요일만 오후 3시30분에 나온다고 적혀져 있다. 이게 작년 자료인데다가 지금은 또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이니 방문하기전에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게 좋을거 같다.

 

 

처음 가보는 곳 이라 미리 도착해서 가게 위치도 파악해놓고 가게안에 다른 빵들도 구경했다. 명동성당 옆에 지하 아케이드가 있는데 거기에 위치 하고 있음. 이화주종 단팥빵이랑 연유빵도 유명한거 같던데 이것도 하나 사먹어볼걸 그랬나. 다녀와서 이것도 살걸 저것도 살걸 이러면서 계속 후회 하고 있음.ㅋㅋ 

 

 

가게안은 좀 좁은 편인데 손님들은 꾸준히 많이 있어서 좀 복작복작한 느낌이다.

 

 

표백제, 중화제, 노란색소가 들어 있는 밤이 아닌 진짜 '공주통밤'이 들어 있다고 한다.

 

 

르빵 명동성당점

내가 빵 나오기 10분전부터 줄서기 시작 해서 2등으로 구입했고.ㅋ 다 구입하고 나오자 벌써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이 줄을 서고 계셨다.

 

 

르빵 밤식빵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르빵 밤식빵은 1인당 2개까지만 구입가능하다고 해서 나 2개, 와이프 2 개 해서 총 4개를 구입했다. 가격이 얼마였드라ㅜㅜ 가격이 생각이 안나네. 하여간 일반 빵집의 보통 밤식빵 가격보다는 살짝 비쌌지만 막상 빵을 보면 그래 그정도 가격이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 빵이다.

 

갓 나온 빵이라 빵이 따땃했고 평소 내가 알던 일반 밤식빵 보다는 살짝 크기는 작았는데 무게는 일반 밤식빵 보다 상당히 무거웠다. 와이프가 빵봉지 들자마자 어머 왜케 무거워 이랬다는. 빵 위에는 굵고 묵직한 느낌의 소보루가 붙어 있었는데 먹어보니 육안으로 보는거 보다 바삭바삭 고소고소 했다.

 

 

반을 갈라보니까 진짜 통밤이 어마어마 하게 박혀 있었다. 평소 빵집에서 사먹던 내가 알던 그런 밤식빵이 아니었다. 통밤이 이렇게 들어있으니 무겁지. 무거웠던게 이해가 됐다. 통밤들이 대충 박혀있는것도 아니고 자세하게 엄청 박혀있었다. 먹다 밤 질릴 정도?ㅋㅋ 그래서 그런가 가볍게 먹을수 있는 느낌 보다는 조금만 먹어도 금방 배부른 느낌?ㅋㅋ 어쨌뜬 맛있었다! 나는 원래 밤을 좋아함. 처가댁에 하나, 울집에 하나 가져다 드리고 우리 2개 먹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그때는 맘모스빵도 한번 먹어보고 싶다.

 

 

 

 

 

비행인생 by 밀리언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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