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재난기본소득 대상자 영주권자도 포함?

며칠전인 3월27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대응을 위한 사상 최대규모인 약2조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에 서명했다. 현재 미국은 코로나 확진자가 15만명을 훌쩍 뛰어넘어 이탈리아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 진짜 좋은것도 아닌데 1위라니.ㅜㅜ

 

이번 코로나 경기부양책으로 미국인들은 소득에 따라 개인당 최대1200불 까지 재난기본소득을 받을수있게 되었다. 부부합산 2400불 이고 미성년 자녀 한명당 500불을 받을수 있다고 한다.

미국인이라고 되어 있어서 아메리칸 시티즌만 받을수 있는건지 영주권자도 받을수 있는건지 궁금하신분들이 계실텐데, 일단 지금까지 나온 내용에 따르면 SSN(소셜시큐리티번호)을 가지고 있는 영주권자 비자홀더 포함 세법상 거주자로 2019년도 세금 보고를 기준으로 지급된다고 한다. 만약 2019년도 세금보고를 아직 안한사람들은 2018년도 기준으로 준다고함.

이번 코로나 경기부양책으로 미국 재난기본소득을 받게되는 소득기준 대상자는 세금보고 기준 연간 조정소득이 개인 75000달러(부부합산 150000달러) 이하 이고, 개인 75000달러~99000달러(부부합산150001달러~198000달러)사이 이면 비율 계산에 따라 소득이 올라 갈수록 지급액이 줄어들고, 연소득이 99000달러 이상이면 받을수가 없다고 한다.

 

이번 정책으로 기존에 실업급여 대상이 아니었던 프리랜서나 임시직 근로자등에게도 실업급여 프로그램이 확대적용된다고 하고. 미국은 지금 많은 지역이 락다운 상태이기 때문에 파산위기에 처한 기업들에 대한 대출과 세금 감면 혜택을 주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이거 말고도 이것저것 다른 내용들도 있는데 그건 자세히 안읽어봐서 모르겠음.

이번 미국 재난기본소득 지급 기관은 IRS(연방국세청)이라고 하고 기존 세금 보고를 디렉트 디파짓으로 받은 납세자의 경우 3주후면 받을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시간이 더 소요될수도 있다고 한다.

어쨌든 이번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많은 부분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 나도 지금 재택근무 하고 있는데, 빨리 코로나가 물러가고 일상으로 돌아갈수 있으면 좋겠다. 자유롭게 친구들 만나고 마트 갈수 있는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일상이었는지 새삼 생각하게 되는 요즘이다.